자녀 건강하게 키우기 - 자기 주도성 길러주기

미래 인재교육의 핵심인 자기 주도성이 매우 강조되는 요즘 육아를 통해 자기 주도성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어떠한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학습뿐 아니라 인생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기에 자기 주도성을 길러주는 육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기 주도성이란?

아이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해나가는 의지와 자세로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능력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자신의 삶의 주체는 자신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자기 주도성을 길러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1. 스스로 하려고 할 때 지켜보기

아이가 내가 할꺼야 하면서 하는 행동은 굉장히 어설퍼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님이 도와주려고 하시고 실제로 도와주십니다. 양치질, 옷 입기, 배변 등 매우 어설퍼 보이는 행동에도 아이 스스로 해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양육의 목적이 아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독립적인 사람으로의 성장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아이 스스로 자신이 무언가 하려고 할 때 지켜보아야 합니다. 아이는 처음부터 잘할 수 없고, 배워가는 과정에서 서투르고 실수도 많이 하기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처음에는 어색하고, 긴장하고, 두려워하기도 하고 좌절도 하면서 그 일을 해냈을 때 자기 효능감이 쑥 올라가서 그 일을 잘해 갈 수 있습니다.

 

부모의 역할은 이러한 과정을 경험하도록 도와주는 것이지 부모가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양치를 제대로 하지 못할 때는 처음에는 스스로 해보게 하시고 아이가 다 되었다고 하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치아는 충치 예방을 위해 잘 닦아야 하기에 "자 잘 봐~ 이렇게 닦으면 되는거야 하면서" 알려주시고 하루 2번 정도 양치를 하게 하고 처음에는 자신이 하도록 하고 자기 전에는 마무리만 부모가 해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2. 선택권을 주지 말아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 안전과 위험한 상황

- 나 자신과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위험한 상황은 선택권을 주면 안됩니다.

- 미리 지침과 한계선을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 지금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속상해 하는 아이의 속상한 감정은 인정해주되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우는 아이에게 "울지 마" 보다는 "이것 때문에 속상했지? 그 마음 알아 하지만 이렇게 해서 피해를 주면 안 되는 거야"라고 설명해주시면 됩니다.